일본 여행 둘째 날 Tuesday,
교토 찐로컬맛집이었던 츠지야 닭꼬치 가장 그립다,
젠린지 구경까지 마치고
두 번째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첫 번째 숙소에 짐을 가지러 갔어요 :)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집 앞에 나와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
"오하요~" 하시면서 인사해 주셨어요 ㅋㅋㅋ
헤헤... 그래서 저도 바로 수줍게 "오하요~,,,,,,,🤭" 했다능 vV
일본인들이 저 보면 한국인인 거 티 많이 나는걸까요??? ^^;;;;
벽보? 포스터?에서 일본 느낌이 물씬 나길래 바로 찰칵찰칵 ㅋㅋ
잠깐, 궁금한 게 생겼어요!
일본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히라가나&가타카나 다 외운 다음 한문까지 공부해야 하는 건가요?
누구 아시는 분...? 좀 알려주삽.
이 사진을 보니
우리가 내린 버스정류장에서 첫 번째 숙소가 생각보다 멀어 당황했.. 던 기억이... 나네요-_ㅠ
여행은 모다?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자!!
그나저나 일본 골목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좁았어요.
그래서인지 차가 미니미하고 폭마저 좁더라고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일본.
가까운 일본이 이 정도인데,,, 저 멀리 유럽은 얼마나 다를까? 너무 궁금해~~~ㅠ^ㅠ
이로리 교토 스테이션 히가시-혼간지 (IRORI KYOTO STATION HIGASHI-HONGANJI)
33, Nijuninkocho, Shimogyo-ku, 교토, 일본
下京区東洞院道正面東入廿人講町33, 京都, 日本
33 Nijuninkocho, Shimogyo Ward, Kyoto, 600-8153 일본
☎️ +81753540001
이곳이 우리가 일본 교토에서 두 번째로 묵었던 숙소
이로리 교토 스테이션 히가시-혼간지 (IRORI KYOTO STATION HIGASHI-HONGANJI) 입니다 ^^
교토는 예전에 건물을 몇 층 이상으로 못 짓게 하는 법이 있었던지라
보시다시피 이 숙소 역시 4층 정도더라고요~~~
딱 봤을 때 외관이 작길래
이 숙소도 실패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절망적이었는데,,,
반!
전!
일본에서 예약한 숙소들 중 NO1 이었습니다 !!! 캬캬컄
심지어 가장 저렴했는데도 말이죠.
괜히 ㅈㄴ 더러운 교마치야 료칸 사쿠라에서 묵어가지고... 후.......
여기로 연박할 걸 그랬어요 ㅡ.ㅡ
제가 살아생전 교토를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아마 이 숙소는 꼭 다시 묵을 듯해요^.^
물론 중심지랑 좀 멀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대신! 교토역이랑 가까워 오사카로 넘어갈 때 편해요 ㅎㅎ
그리고 묵었던 숙소들 中 동생이랑 제가 아침까지 딥슬립했던 곳이 유일무이 이곳!
그만큼 침구가 퐁신퐁신~ 정말 편했답니다...❤️
분명 숙소 내부를 찍은 줄 알았는데...
바로 휴족시간 붙이고 디비 누워버렸는지
남아있는 사진이라곤 제 종아리 사진뿐;;;
다리가 아프긴 아팠나 봅니다. 허허 ㅋㅋㅋ
1시간 정도 쉬니
조금 살만해져 저녁을 먹으러 나갔어요 - !
어떤 할머니께서 나오시더니
대뜸 길에 곡물?을 뿌려 황당했었는데,,,
알고 보니 비둘기 밥 준 거였음....-0-
비둘기들. 호강하눼~~~~~~~
일본에 왔으면
야키토리는 필수라며 - !
호텔에서 쉴 때 침대에 누워 구글맛집 별점보고 초이스한 곳을 가는 중 ~~~ 🚌
추후 알게 된 거지만
일본여행 오기 전 한국에서 내가 찾아놨었던 맛집 중 하나였다 +_+
Yakitori Tsujiya(鶏出汁おでんと焼鳥つじや 京都駅西店)
- 운영시간 :16시 ~ 22시 30분
매장에 도착하니
직원분께서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릴 거냐고 물어봐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기다린다고는 했지만
이때가 쩌죽었던 8월 초였어요.
따로 대기실이 없었던 술집이라 밖에서 기다리는 데 계속 땀이... ^^;;;;
그래도 중간중간 잘생긴 직원분이 나오셔서... ㅋㅋㅋㅋㅋㅋ
힐링은 조금 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5분 넘게 기다렸나?
1층 바 쪽에 세 자리가 나 앉을 수 있었어요😝
우리는 이날 저녁 7시 30분쯤 갔었는데요.
우리보다 더 늦게 오신 분들 중에는 못 기다리고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 근처에 마땅히 맛집도 없어서
여기서 못 먹게 되면 많이 이동해야 할 수도 있으니
무조건 저녁 7시 30분 안에는 가서 기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메뉴판이라고 주셨는데...
나란 인간... 닭 부위에 대해 진지하게 영어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neck 이런 거 말고는 봐도 봐도 도저히 모르겠더라는... -_-
하여 구글 리뷰에 있는 음식 사진 보고
"고래고래~~ (이거이거~~)" 하면서 겨우 주문했네요ㅋㅋㅋㅋㅋ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
다행히 여기 직원분들이 영어에 좀 능통하셔서
추가 주문 할 때는 편하게 영어로 할 수 있었어요.
[ 주문내역 ]
- 5種盛り5종 모듬 1,100엔
- つくね 츠쿠네(일본식 고기완자) 350엔 × 2
- 生ビール中 생맥주 580엔 × 2
- コカコーラ 콜라 330엔
- シーザーサラダ 시저샐러드 660엔
- とりねぎ 토리네기(파닭꼬치) 240엔 × 6
- おでん三種盛り 오뎅3종세트 630엔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꼬치 직화 구이가 바로 보여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어요.
흠. 저...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머리... 직원분...ㅠ
일본에서 만났던 일본인 중 유일하게 불친절했어요.
사건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요~
처음에 언어소통이 잘 안 되어 우리가 잘못 주문한 닭튀김이 있었어요.
하여 바로 앞 직원분에게 취소가 되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하여 취소를 했죠?
그런데 취소해준 직원분이 이 테이블 취소했다고 전달하자마자 살짝 짜증을.. -_- 내시더라는?!
언어가 안 통해도 이런 거는 왜 눈에 딱 보이는 건지.....-_-
그래도 뭐.
사장님으로 보이는 꼬치 직화 담당하시는 분이
연신 웃으시면서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는 먹을 수 있었답니다.
꼬치구이 나오기 전
생맥과 콜라가 먼저 나오ㅏ 짠짠!!!🎉
드디어 우리 꼬치구이를 구우시는 건가!? 하며 지켜봤는데,
역시나! 우리꺼였답니다 >_____________< ㅎㅎ
1층은 주방을 둘러싼 바형식의 자리만 10개 정도 있어
먹으면서 바로바로 추가 주문이 가능했어요.
아쉽게도 2층은 안 올라가 봐서 어떻게 돼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구글 리뷰 보니 다들 5種盛り5종 모듬 (가격 1,100엔) 은 기본으로 드시길래 주문해 본 건데,
너무나 굳 초이스였고요 ㅋㅋㅋ
이거 주시면서
꼬치 부위를 하나하나 몸짓으로 다 설명해주셔 어찌나 감사하돈지...😊
동생이랑 한참을 웃었네요 ㅎㅎ
참고로 야키토리는
닭을 한 입 크기로 조각내 꼬치로 꿴 뒤 직화로 구운 것을 말해요.
여기서 토리는 닭!
연이어 つくね 츠쿠네(일본식 고기완자) (가격 350엔 × 2) 도 등장이요~~~
이건 떡갈비 맛으로 맛있긴 했는데
우리 가족 스타일은 아니라 먹어본 걸로 만족했답니다.
다 맛있었지만
가장 맛있었던 게 とりねぎ 토리네기(파닭꼬치) (가격 240엔) 라 6개 추가 주문!
일본 야키토리 꼬치가 좀 짜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봤었는데,
여기는 간이 마치 좋았어요.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너무 높아
메뉴판을 다시 구경하던 중 발견한 シーザーサラダ 시저샐러드 (가격 660엔).
상큼한 게 땡기고 궁금하기도 해서 주문해본건데,
완전 성공한 메뉴 되겠습니다!!!!
여기 가시면 시저샐러드는 꼭 드셔보세요 ㅎㅎ
6,000원 정도인데 맛있고 양도 완전 혜자랍니다.
연이어 おでん三種盛り 오뎅3종세트 (가격 630엔)도 주문해봤는데,
이건 별로........ㅠ
유일하게
실........
패...........
한입씩만 먹고는...
우리 가족 어느 누구도 더 이상 먹질 않더군요 ㅋㅋㅋ
오뎅 5종 세트 시켰으면 큰일 날 뻔...-_-;
음.
우리는 시원한 맑은 국물맛을 상상하면서 주문한 건데,
여기 오뎅 육수는 가쓰오부시 맛이 굉장히 진해 기대했던 맛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더라는.
제일 맛있게 먹어
추가로 6개 주문한 とりねぎ 토리네기(파닭꼬치) 다시 등장이요~~~
토리는 닭.
네기는 파.
말 그대로 대파를 곁들인 닭고기를 말하죠.
6개 주문한 꼬치를 인원수대로 2개씩 나눠 담아주시는 센스.
또 한 번 감동해버렸고요~~~
아 맞다. 여러분..!
여기 구운오니기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곳인데, 저는 그걸 깜박했지 뭡니까.
여러분들은 저 대신 꼭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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