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이번에 컴퓨터 본체(PC)를 바꾸면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원래 쓰던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겸사겸사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번 편은 마우스.
저의 경우 컴퓨터를 2시간만 사용해도... 손목이.... 아려와...
손목에 아대를 착용하지 않고서는 컴퓨터 이용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어요ㅠㅠ
특히... 마우스...가 그렇게 손목에 무리가 가더라고요ㅠ^ㅠ
하여 사용자가 악수하는 것과 비슷한 손 모양을 만들어줘
마우스 이용시 팔이 비틀리지 않게 만들어준다는 '버티컬 마우스' 후기를 찾아보기 시작.
특히 이번에 키보드를 여러 번 교환하면서
아무리 좋다고 이름난 키보드여도 내 손에 맞지 않으면 불편하다는 거~~~~
하여 이번 버티컬 마우스 후기는 더욱더 꼼꼼하게 찾아본 거 같아요.
🔍하루 이상 블로그며 유튜브며 쇼핑몰 리뷰란 후기는 다 보면서
내가 결론 지은 버티컬 마우스 결정할 때 중요 포인트는?
① 손 크기
② 평소 많이 쓰는 프로그램
우선 제 손길이는 중지 끝부터 손바닥 끝까지 쟀을 때 약 16cm입니다.
그래서 여자 작은 손에 맞는 버티컬마우스 브랜드만 찾다 보니
2-3가지 정도로 압축이 되더라고요.
1) TG삼보 TM137U HEALING 인체공학 버티컬마우스 블랙 유선
가격 2만원대
첫 버티컬 마우스를 삼보로 선택한 이유는
손 크기에 따른 마우스 종류가 다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시중에 나와 있는 버티컬 마우스 중 사이즈가 가장 작더라고요.
무엇보다 정형외과 전문의도 삼보 꺼를 쓰신다는 거에 혹~~~
(TG삼보 TM137G HEALING 버티컬 무선 마우스)
이제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벗어날 수 있겠지! 하며...
배송 오자마자 마우스 사용해 보니
확실히 일반 마우스보단 손목이 덜 꺾여 손목 피로도는 어느 정도 감소하더라고요?
그런데..............................
몇 가지 단점 발생ㅡ.ㅡ
① 마우스 크기(115x58x87mm)가 내 손에 작은지
새끼손가락이 패드에 닿아
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새끼손가락이 패드에 쓸리는 현상 발생.
②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버튼을 누르는 일반 마우스와 딜리
버티컬 마우스는 중력의 도움 없이 온전히 내 손가락 힘으로만 클릭을 해야 하는데
기존 마우스보다 클릭압이 훨씬 높아 손가락에 무리가 생기기 시작.
③ 유선 길이가 기존 마우스보다 다소 짧음.
무선마우스는
혹여나 선이 없어 내가 손으로 쳐서 날려버릴까 봐...
혹여나 끊김 현상이 발생할까 봐...
유선으로 구입한 건데,,,,,,,,,,흠.
이뿐만이 아닙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몸 가운데에 놓고 쓰는 게 좋다네요????
헝..............
암만 적응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안 돼!!!!!!!..........................🥲
하여 이때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약돌 모양같이 생긴 스컬프트 에고노믹과
로지텍 리프트 무소음 마우스를 고민하기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가격 6만원대)은
일반 마우스와 버티컬마우스의 중간이라 끌리긴 했으나
로지텍 리프트보다 무게가 더 있고 뚱뚱해서
결국 로지텍 리프트로 결정했슴돠.
2) 로지텍 리프트(LIFT) 무선 마우스
가격 7만원대
삼보를 사용하면서 클릭감이 가장 불편했기에
로지텍은 오자마자 클릭, 더블클릭, 트리플 클릭을 해보며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와.... 클릭감이 너무 부드러운 거 있죠~~~~
손가락 힘없이 클릭이 너무 잘 되어 감격스러웠음 ㅠㅠㅠㅠ😭
게다가 컴퓨터에 로지텍 마우스를 꼽으면 프로그램이 하나 깔리게 되는데
여기서 마우스 버튼을 다른 동작으로 변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마다 마우스 버튼 설정을 다르게 해 놓을 수 있더라고요~~~
이거슨 혁명이야.
또 좌우 스크롤 기능까지 있어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트리플클릭을 많이 쓰는 편이라
'포인터 속도 변경' 버튼을 '트리플 클릭'으로 변경해 놨더니 전보다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제 손 사이즈에 딱 맞다는 거!!!!!
그래서 새끼손가락이 바닥에 닿지 않고
스크롤도 이전보다 훨씬 편해졌다능 ^^
그런데 로지텍 리프트도 문제 발생🚨 문제 발생🚨
그것은 바로 연결 끊김.
자주는 아니라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예민한 저는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_-
그리하여 본체 뒤에 있던 USB포트를 본체 앞에 있는 USB 2.0 포트로 옮겨주었는데요.
그 뒤로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잘 되는 중 (푸헤헤레헤헤ㅔ헬)
그리고 무선마우스는 처음이라
건전지 방식과 충전 방식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건전지 방식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건전지는 한 번 끼어놓으면 최소 1년 이상은 사용이 가능한 반면
충전은 고작 일주일 정도...? 가더라고요.
일주일마다 충전해 주는 거 너무 귀찮을 거 같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ㅋㅋㅋ
마지막으로 또 하나
아무리 버티컬마우스가 손목에 편한다 한들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교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겐 비추할게요.
버티컬 마우스 자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힘을 주면서 클릭해야 하는 방식이라
커서가 옆으로(←) 밀리는 경우가 더러 있거든요.
저는 버티컬마우스를 교체하기 전
일반마우스에 모락 팔받침대를 사용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제 책상과는 맞지 않았아여.
꼭 일반마우스를 써야만 하시는 분이라면 모락 팔받침대 후기도 한번 살펴보시길...
혹시 지금 손목 통증으로 고생하시고 계신다면
키보드보다 마우스부터 바꾸셔야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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