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2)교토 숙소 교마치야 료칸 사쿠라 - 우루시테이 - HOT 뉴스 팩트 체크

일본여행 1-2)교토 숙소 교마치야 료칸 사쿠라 - 우루시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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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첫날 Monday,
싼게 비지떡,


분명 하루카열차를 타는 곳 바로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돈을 뽑을 수 있는 ATM기가 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개뿔.


없.었.다......


속으로는 엄청 당황했지만;
나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눈을 보고... 나는 이렇게 말해버리는데....
“교토역에서 뽑을 수 있어!”
(대체 무슨 자신감이었던 거지?)

다행이다.


나의 바람대로
교토역 1층에는 세븐일레븐이 있었고,
심지어 그 앞에 ATM이라고 크게 적어져 있는 입간판까지 있었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일본은 돈 뽑을 때마다 원래 새 돈으로 나오는건가요?
3,000엔을 뽑았는데, 전부 다 새 지폐라 놀랬다는ㅇ_ㅇ


그렇게 뽑은 돈으로 가장 먼저 구매한 건
바로 교토 1일 버스 이용권.

내일 일정에 무조건 써야 할 1일 버스 이용권이므로
우리는 역 밖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입했어요.

자판기는 24시간 운영하므로
만약 1일 버스 이용권을 쓸 계획이 있으시다면
교토역에서 미리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1일 버스이용권이라고
교토 내 모든 버스가 가능한 건 아니에요.
표에 있는 3종류 버스만 가능!

사실 저도 이건 몰랐다가
한 버스에서
어떤 일본인분께서 우리 표를 보시더니 '이 표로는 이 버스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주시는 거예요~
덕분에 미리 현금을 준비해 놓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참 친절한 일본인들!❤️ 아리가또 고자이마수~


우리는 이날 교토에서 버스를 총 7번 정도 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표 사용이 안 되었던 버스는 딱 1대뿐.
그러니 교토 내 버스 대부분은 이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일본 입국 후
주구장창 한국인만 보다가
택시 타니 드디어 내가 일본에 온 게 실감 나기 시작+_+


악. 떨료.

우리의 첫날 숙소는
교마치야 료칸 사쿠라 - 우루시테이
(Kyomachiya Ryokan Sakura - Urushitei)
가격 148,204원 + 숙박세 인당 200엔.


이 숙소는
일본에서 한 번쯤은 료칸에서 자고 싶다는 가족들을 위해
찾은 곳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에서 묵었던 숙소 중 가장 최악.


저는 숙소를 찾을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물 수압과 온도인데,
후기를 보니 물 수압과 온도가 괜찮다고 적어져 있더라고요?
게다가 매트도 푹신하다 하고~
숙소 사진도 보니 료칸 분위기도 얼추 나고~

평점이 3점대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는 생각에 속전속결로 예약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나 숙소 잘 예약했네 ㅋㅋ' 라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는-_-

그럴 만도 한 게 여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거든요...
친절도만은 오성급호텔급......

그런데 뭐.

방문 열자마자.
후........

??????????????

이게 모지.

내 아이폰 사진에는 왜 이렇게 잘 나오는지 모르겠고 ㅋㅋㅋ

실제로는 절대 이렇지 않습니다.

우선 냄새부터 쾌쾌 묵은 냄새...에다가
전체적으로 청소가 제대로 안 된 듯한 방 위생상태...

무엇보다 이 매트가 최악 of 최악 이었습니다.
이 매트 푹신하다고 후기 적으신 분은...........
평소 어디 시멘트 바닥에서 주무시는 건가요?ㅠ

절대 푹신하지 않고,,,


후,,,,,
아,, 진짜 적기도 싫은데,
매트에 생리 피가 묻어 있는 거 있죠 ㅡㅡ

이것도 당일날 안 게 아니라
아침에 이불 정리하면서 보게 된 거라 정말 짜증 났어요.

지금 생각해도 토 나올 거 같네요.(우웨웨우에ㅜ에에엑)


이불장 바로 옆에 있는 옷장은
대체 옷은 어떻게 걸으라고 있는 건지. 참.

크기가 제 손바닥만 했거든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실도 일본에서 이용했던 숙소 3곳 중 가장 별로.



이 숙소 좋았던 건
딱 하나. 직원들 친절함이었어요.

예약했던 숙소들 중 가장 기대했었던 숙소라
나머지 숙소들이 어찌나 걱정되던지.



그래도 1층 로비들은 좀 봐줄만합디다.


1층 로비가
우리 방보다 깨끗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냥 이때 밖에서 잘걸 그랬어요 ^^

방 자체 난방도 잘 안 되고
방음도 전혀 안 되니
쌀쌀한 겨울에는 되도록이면 예약 안 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밤에 잠깐 편의점 가려고 나왔더니
1층 로비에서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데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라고요~

혼자 교토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이 숙소에서 다른 나라 친구를 사귀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음.

후... 진짜 내 아이폰 사진에서는
숙소 왜 이렇게 좋아 보이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나도 다른 사람 후기 사진 보고 깜박 속아 예약한거지ㅡㅡ;
 

이 숙소를 계기로
일본 료칸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적어도 30만 원 이상은 줘야 하구나라는 걸 제.대.로 깨달아버렸습니다.
 

아,, 또 하나 단점이자 장점이 있네요.
동네가 중심가와 도보로 8분 정도 떨어져 있어
숙소 주위에서 일본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어요.

저는 도보 8분이면 중심가랑 꽤 가까울 줄 알았는데,
이 거리가... 은근 걷기 빡세요 -_-

 

밤 10시에 숙소 근처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로손 편의점 가는 중.


로손하면 그 유명한 모찌롤 당연히 먹어줘야겠죠? 


음. 근데, 먹어본 후기부터 적어보자면 기대한 만큼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는 것 ㅋㅋㅋ

난 한국 모찌롤이 더 맛있는걸.......~

일본 로손 모찌롤은
빵피가 얇고 쫄깃하긴한데,
크림이 극강으로 부드러워서 손으로 쥐면 모양이 다 망가져버릠 ㅠ

약간 녹은 생크림 같다 해야 할까요?
우유 없이 잘 넘어가긴 했다만
그다지 제 스타일은 아니었네요.


여기는 푸딩이랑 요플레 코너인데,
일본 푸딩이랑 요플레가 맛이 진해 진짜 맛있더라고요~~~
한 번 먹고 빠진 뒤로는 편의점 갈 때마다 푸딩이랑 요플레는 필수로 구입했다구욘 vV
 

이 날 로손에서 구입한 것들이에요.

MtRカフェラッテ 카페라떼 (가격 179엔)
스무디그린 (가격 190엔)
메이지 오이시이 우유 450ml (가격 171엔)
UCもち食感ロール 生クリーム 로손 모찌롤 (가격 329엔)
Lm断熱カップ 250ml 10개 종이컵 (가격 235엔)

 
여기서 카페라떼, 스무디그린은 정말 맛없어서 한입 먹고 버렸...

그런데, 메이지 오이시이 우유❤️ 충격적일 정도로 맛있어요.
어찌나 우유가 진하던지~~~
지금 한국 돌아오고 나서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메이지 오이시이 우유라는.

또다시 일본을 가게 된다면
매일매일 우유를 먹고 말겠어ㅋㅋ

고요했던 일본 교토 밤거리.
시끌벅적한 오사카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답니다^,^


교토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물을 지을 때 높이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4층인 건물이 많았어요.


오사카는 그다지 안 그리운데,
왜 교토는 벌써 그리워지는지~~~


올해 안에 무조건 다시... 비행기 타고싶다.
타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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