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둘째 날 Tuesday,
교토 장어덮밥 맛집은 여기,
일본여행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기대했던 맛집은
바로 쿄우나와(Kyo Unawa).
이곳은 장어덮밥을 파는 곳입니다.
교토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교토에서 장어덮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여러 장어덮밥 중 평이 좋은 쿄우나와(Kyo Unawa)를 일본 가기 전 미리 예약했어요.
예약 방법은 구글에서 타베로그를 통해 예약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예약자 이름을 가타카나로도 기입해야 하는데...
가타카나 공부한 걸 몇 년만에 처음 써먹어봤다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와...~
쿄우나와(Kyo Unawa)쪽으로 가는 버스 타러 가는 길.
길 곳곳에는 보시다시피 신사가 참- 많은데,
일본 신사들은 전쟁 관련 전범 신사들이 많아
함부로 들어가서 참배하다가는... ㅈ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
정말 더워 죽을 것 같았지만,,,
교토의 푸른 하늘을 도저히 안 찍을 순 없겠더라...+_+
버스에서 내리니 쇼핑거리가~~~
짜라란 ✨✨✨✨✨
교토가 한국의 경주라며...???!!!
그런데 왜 이렇게 좋은건데... ????
띠요옹....
동생은 옆에서 힘들어죽겠다면서 카페 좀 찾아보라고 하는데,
나는 눈 휘둥그레져서ㅇ_ㅇ 사진 찍고 난리 났었던 ㅋㅋ
카페가 생각보다 근처에 없어
카페 찾느라 얼마나 걸었는지 몰라요ㅠ
와중에 이 외국인 커플 인생샷 찍어버렸는데... 어디 계시나요?
사진 꼭 드리고 싶네요. 쩝.
진짜 카페 찾기 왜 이렇게 어려운 건데 -_-!!!!
드디어 찾은 카페.
그런데... 문은 닫혀 있었고.....................(ㅃㅏ직)
이때부터는 저도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ㅠ
분명 안 힘들었다면
이런 게임센터... 호기심에 한 번쯤은 들어가 봤을 우리 자매인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ㅠ
드디어 찾았습니다.
스. 타. 벅. 스!!!!!!!!
에어컨 쐬면서 앉아 있으니까 좀 살만하다던 내 동생 ... ^^;;;
참고로 교토 스타벅스 텀블러가 그렇게 이쁘다네요?
저는 한국 오고 나서 이 사실을 아는 바람에... 교토 스타벅스 텀블러는 구경도 못 해봤다는....ㅠ
이제 쉬었으니 쇼핑센터 구경 좀 해볼까?
가장 궁금했었던 로프트(Loft) 매장을 가는 길에 우연히 본 장어덮밥집인데,
여기도 엄청 유명한가 보더라고요?
사람들이 오픈 전부터 줄 서있었어요.
로프트는 양산이나 학용품 좀 사볼까? 하며 가본 건데,
ㅅㅂ... 퀄리티 -_- 다이소 같은 게 왜 이렇게 비싼 건데!!!!!!!!!!!!!!!!!!
양산은 포기하고 파우치라도 사볼까 했는데,,,
파우치도!!!!!! ㅈㄴ 안 이쁜데!!!!!! ㅈㄴ 비싸!!!!!!!!!!!!!! -_-!!!!!!!!!!!!
지금 포스팅 쓰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나 여행 내내 왜 일본 다이소는 한 번도 가지 않은 걸까?
과거의 나 자신... 밉다 ^-^
여기는 지나가면서 '사람이 왜 많은 거지?' 하면서 궁금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라면집이었음.
밖에서 라면은 아예 안 보이길래 저는 담배가게인 줄 알았다는?
지나가면서 영화관도 봤었고요.
일본에서 유명한 도투루(Doutor)도 봤었네요 ㅎㅎ
그나저나... 로프트에서 신풍관 가는 길...
꽤 머니... 그냥 버스 타세요ㅠㅠㅠ
(괜히ㅣ 뚜벅뚜벅 다리 믿음 ㅡ.ㅡ)
저는 구글지도에서 10분 거리라고 나오길래,,, 그냥 걸어도 되는 줄 알았건만,
일본에서 도보 10분 거리면 상당히 멀더라구요.
그러니 그냥 버스 타시는 걸 추천합니동.
그래도 걸어갔으니 이런 일본 풍경을 찍을 수 있었던 거겠죠?
하...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꼭! 최대한 버스를 애용하시길 바랄게요 ㅋㅋ
상점가를 나오니
일본 감성 제대로 느껴지는 풍경이~~~ ✨😃✨
비록 다리는 아팠지만...
이때 이 풍경 잊지못훼.
일본 땅값이 비싸긴 진짜 비싼가 봐요...???
집 사이사이 빈 공간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도대체 답답해서 어떻게 사는 거지???
주차장마저....
1층을 2단으로 만들어놓음. 대단하다는 말밖에...
일본 길거리는 한국과 다른 특유의 분위기란 게 있더라고요.
하여 그 분위기가 그리울 때마다 저는 이런 영상을 다시금 보면서 달래곤 해요 ㅎㅎ
드디어 도착한 신풍관!
최근에 생긴 쇼핑몰답게 깔끔은 했으나
아직 덜 갖춰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여기가 로프트보다 더 나았어요 ㅋㅋ
왜냐하면 생각보다 옷가게가 많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옷가게들은 은근히 있었거든요~~~
특히 빔즈(BEAMS)! 여기 옷 너무 내 스타일 +_+
신풍관 근처에 디젤 매장도 있길래 구경해 봤는데~ 어찌나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시던지...!!
한국이었으면... 땀에 절어있는 우리를 본체만체 했을 텐데 말이죠 -_-;;;
확실히 일본 상점 직원들이 한국 점원들보다 친절하긴 하더라고요...?
저는 교토를 관광 목적으로 간 건데,
보시다시피 쇼핑할 곳이 길거리에 정말 많아 쇼핑 목적으로 교토 방문했어도 충분히 만족했을 듯해요.
같은 교토인데, 이쪽은 또 왜 이렇게 서양느낌이 나는 거지? 하면서
열심히 찍었던 곳.
으앙...
벌써 그리운 일본~~~~~~~~
(다음에는 혼자 여행가보고 싶어요.)
쿄우나와(Kyo Unawa) 예약을 오후 1시에 했어서
시간이 조금 남길래
카페나 가볼까 했었는데,
카페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거예요.
하여 12시 30분쯤 쿄우나와(Kyo Unawa)를 가기로...!!
우리는 분명 30분 정도 기다리겠거니 하고 간 건데,
예약자 이름 말하자마자 바로 자리를 안내해 주시더라고요!!~~(헤헿)
심지어 밖에서 다른 사람들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여기 가신다면 무조건 예약하고 가세요.
그럼 밖에서 따로 안 기다리셔도 됩니다.
히히. 딱 세팅되어 있었던 우리 자리.
아리가또 고자이마수❤️
우리 동생............
장어덮밥만을 기다렸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어서 빨리 주문하도록 할게 ^^;;;
장어덮밥 3,630엔 × 3개
콜라 550엔
생맥주 660엔
부가세 1,210엔
주문!
대략 13만 원어치 다는ㅋㅋㅋ
기본 찬으로는 상큼한 소스에 절여진 양배추를 주시는데
전 그저 그랬어요 ㅎㅎ
열심히 셀카 찍고 있었더니
옆에서 얼굴 들이미는 내 동생 -_-
여기 오기 전까지는 힘들다고 툴툴대더니-_-
장어덮밥 곧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나 보더라고요?
ㅋㅋㅋㅡ.ㅡ췟
우리는 일본에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으려고 하프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적당히 딱 좋았어요~~~
동생이 일본에서 먹었던 맛집들 중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니...
얼마나 맛있을지 가늠이 가시나요?!
저 역시. 이 장어덮밥은 교토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먹고 싶어요❤️
장어덮밥 먹는 방법은
4등분을 해
①첫 번째는 그냥
②두 번째는 파&김이랑
③세 번째는 오차즈케로
④마지막은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 거랍니다.
저는 두 번째 방법인 파&김&와사비랑 함께 먹는 게 가장 맛있더군요 ㅋㅋ
이 와사비는 더 주라고 하면 무료로 제공해 주시니
먹다가 부족하실 경우 꼭 더 달라고 말씀하세요 ~~~
비쌌지만 너무 맛있어서 입이 행복했었던 장어덮밥.
평소 장어 싫어하는 제 입맛마저 정복해버렸다능~~~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길 가고 싶다면 꼭 한 달 전부터 미리 예약하고 가자!
다음 포스팅으로 추천해요!
놀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