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셋째 날 Wednesday,
그늘 한점 없던 후시미 이나리 신사 ,
원래 수요일 오전 일정은 녹차마을인 우지를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전날 너무 피곤한 나머지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못 갔었기 때문에
우리는 우지를 포기하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가기로~~~
[패밀리마트 FAMILY MART]
- い・ろ・は・す もも 이로하스 복숭아 물 (가격 141엔)
- ハムレタスたまごサンド 돼지고기 햄, 양상추,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 (가격 248엔)
- 窯出しとろけるプリン 노란푸딩 (가격 178엔)
- バニラヨーグルト 루나 바닐라요거트 (가격 108엔)
- 豆乳飲料 バナナ 바나나우유 (가격 113엔)
- ジューシーハムサンド 돼지햄 마요네즈 오이 샌드위치 (가격 300엔)
아침은 역시나 편의점으로 시작!!
일본에 있을 때 하루도 거르지 않고 편의점 갔었던 나 자신 칭찬해ㅎㅎ😊
아침밥으로
햄, 양상추, 달걀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랑
햄, 오이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2개를 구매했었는데,
오이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는... 마요네즈가 약간 과하게 들어 있어 니글거렸어요 ㅠ^ㅠ
편의점에서 무조건 사 먹어야 할 메뉴로는 유제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
한국에서는 푸딩&요거트 절대 안 사 먹는 저인데,,,
일본 편의점에서는 매일매일 사 먹었다는~~~
아무거나 골라도 100% 성공입니다.
[로손 LAWSON]
- カンロ ピュレグミグレープ 간로 퓨레구미 젤리 포도맛 (가격 149엔)
- かむかむレモン 카무카무 레몬 (가격 149엔)
- ルルジ ヨウナイフクエキG 30ml 루루 자양액 (가격 627엔)
후시미이나리신사(여우신사)를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해도 해도 너무 더운 거 ㅠㅠㅠㅠㅠㅠ😫
하여 어쩔 수 없이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로손편의점으로 피신했어요.
그냥 가만히 안에 있기에는 뻘쭘하고 민망해서
엄마가 드시고 싶다는 자양액이랑 젤리를 구매했답니다.
일본 편의점 추천 목록에 자주 보였던 제품들로 대충 구매해 본 건데~~~
웬걸?! 간로 퓨레구미, 카무카무 레몬 둘 다 존맛탱!!!❤️
특히 카무카무 레몬이 씹는 츄어정이라 완전 제 스타일이었는데,
이 이후로 파는 곳을 한 곳도 찾지 못해...
더 이상 못 먹어보고 귀국했답니다 ㅠㅠㅠㅠ흑흑.....
(다음에 일본여행가게 되면 카무카무 레몬만 쓸어 담아 올 거야....!!!)
편의점에만 계속 있으면
버스를 놓칠 거 같아
엄마랑 동생만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편의점에 있으라 하고
나 혼자 뙤약볕에서 기다리기.
(아무도 안 말리더라.......)
가이드는 힘들어~~~~~~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여우신사)
여기가 기요미즈데라(청수사)보다 상점이 훨씬 많았어요.
우리가 올라갈 때 이미 다 구경하고 내려오시는 관광객분들도 계시더라는 ㅋㅋ
이곳 샘터에서 손을 씻고 몸과 마음을 정화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료가 무료(노머니존)라 그런가...
그늘 한 점이 없더라고요....
전 여기가 기요미즈데라(청수사)보다 더 더웠습니다ㅡ.ㅡ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상징이라는 '백여우'.
원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여우라고 하네요?
많고 많은 교토 신사 중
이 후시미이나리신사를 골라 여행 간 이유는
이 빽빽하게 늘어선 주황색 도리이 때문!!!
이 주황색 도리이는
소원성취를 기원하거나 소원을 이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봉납한 것으로
헌납자의 금액에 따라 도리이 크기가 천차만별이라고....~~~
도리이에 새겨진 한문은 아마 헌납한 사람들의 이름일 겁니다.
센본 도리이가 이색적이라 사진 좀 찍어보려고 간 건데...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던지ㅠ^ㅠ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건지기가 참말로 힘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어차피 길 끝까지 도리이만 놓여져 있는 거라
끝까지는 안 올라가고
길 초입 부근에서만 어슬렁거리다 바로 내려왔네요ㅎㅎ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이 날의 더움.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신사이므로
여러분들은 밤에 가세요.
낮에 가면 쩌죽습니다.
그리고 밤이 더 이쁠 거 같아요.
상점 구경은
기념품을 산다기보단
조금이라도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내려가는 길에 기찻길이 이뻐
동생한테 부탁해 사진 몇 장을 찍었었는데...
볼따구가 불타는 고구마같아 하나도 못 건졌습니다ㅡ.ㅡㅋ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조차...
엄마와 동생은 그늘진 곳에서 기다리고...😄
저 혼자 뙤약볕입니다 ^ㅡ^;;;
이런 가이드 보셨나요?
에헴.
가이드 비용만 주신다면...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밀리마트 FAMILY MART]
- お~いお茶 濃い茶 600 이토엔 오이오차 녹차 (가격 138엔)
- 기린 솔티라이치 (가격 138엔)
버스에 타고 있던 일본 학생들 손마다 하나씩 들려 있었던 기린 솔티라이치.
궁금해서 버스 내리자마자 바로 사 먹어봤는데!!!
와!!!
완전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리치맛 나는 포카리스웨트.
평소 포카리스웨트는 맛없어서 절대 안 먹는 나인데.... 이 기린 솔티라이치는 왜 이렇게 맛있던지.
이름은 솔티지만 절대 짜지 않으니 일본여행 가신다면 꼭 한 번 사드셔 보세요.
🔖 다음 포스팅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