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둘째 날 Tuesday,
교토 사찰은 은각사&금각사보단 젠린지를 추천,
점심을 먹은 뒤엔
산책 겸 일본에서 가보고 싶었던 소우소우 쇼핑 매장을 가기로 ---!!!😝
이때부터는 조금만 멀어도 걷지 말고 버스 타기로 해서 바로 버스를 탔었네요 ㅋㅋㅋ
진작 버스 타고 다닐걸-.ㅠ
(여름 일본여행은 도보보단 무조건 버스, 택시를 적절히 섞어야 함.)
여기서 일본인 친절함에 또 감탄한 사건이 있었는데,
생각난 김에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동전은 필요한데 지폐를 바꿀 곳이 마땅치 않아
할 수없이 근처 백화점 안내데스크에 가서 여쭤봤는데,
어떻게 바꿔주면 되겠냐면서 바로 바꿔주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사실 우리나라는... 일반 가게조차에서도 돈 바꾸려고 들어가면
싫어하는 티 장난 아니게 내시는 데 말이죠ㅠ
여러모로 일본과 우리나라 친절함을 계속 비교하게 되더라는...🥲
버스에서 내려
1분만 걸으면
바로 소우소우 매장 골목이 나옴.
저는 전체 소우소우 매장은 돌지 않고, 2곳만 갔던 거 같아요~
동생이랑 가방 하나씩 사볼까 하고 간 건데,
제가 보기엔 가격 대비 가방 퀄리티가 좀 그렇더라고요 -_-...
우리 말고도 많은 여행객이 가방을 주로 구경하고 있었는데,,, 다들 이쁘다고 하셨지만 말이죠;;;
우리 자매가 좀 까다로운 걸까....😅
여하튼 사고 나면 백퍼 후회하고 별로 안 메고 다닐 거 같아서 결국 안 샀어요.
그리고 소우소우 매장을 여러 샵으로 분리해 놓고
텍스 프리(tax free)를 각 매장마다 따로 적용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더 살 이유가 없었음ㅡㅡㅋ
다음 코스인 에이칸도 젠린지(禅林寺)로 이동 중에 자판기가 보이길래 찰칵ㅋ
10년 전만 해도
일본 자판기가 우리나라보다 판매 물품이 다양해
일본여행 시 필수 사진 코스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ㅎㅎㅎ
즉, 요즘은 아니란 소리..................ㅋㅋㅋㅋㅋㅋ켁
가는 길에 돈키호테도 보여 휴족시간(가격 ¥578) 구매까지!
(은근히 무거워 괜히 일찍 샀다고 후회했음.)
그러고 보니 이때 처음으로 돈키호테 이용해 본 거네? ^.^
버스에서 내리니 웬 시골 동네가~~~
젠린지(禅林寺, 에이칸도(永観堂))는 또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는구나... ㅠㅠ
다리가 아픈 건 둘째치고
햇빛이 너무 따갑더라고요..ㅠ
젠린지(禅林寺, 에이칸도(永観堂))
- 운영시간 : 09:00 ~ 17:00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 비용 : 💳 500엔 × 3
어이없는 게...
입장료 내고 들어가자마자 그늘이어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입장료 내기 전과 내기 후의 온도 차이가 정말 심합니다 -_-
솔직히 너무 지친 상태라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겨우 정신줄 부여잡고 들어갔는데, 젠린지... 안 갔으면 진짜 후회할 뻔했어요!!
그만큼 일본 교토에서 갔던 여행지 중 가장 좋았다는.
여기가 가을 단풍 시즌에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제가 갔던 8월에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하지만 꼭 단풍시즌 아니어도 정말 좋으니 꼭 가보시길...!!
저는 이곳이 세계유산유네스코에 등록된 은각사보다 더 좋다는 후기를 보고 간 건데,,,❤️❤️
저뿐만이 아닌 가족들까지 다 만족해 여행계획자로서 정말 보람찼답니다. ㅎㅎ
밖은 쪄 죽을 정도로 더웠는데, 이 안은 어찌나 시원하던지...!!!❤️
또 한 번 머니존이 최고라는 걸 느꼈네요 ㅎㅎ
(청수사도 입장료 내자마자 그늘 시작했거든요...)
에이칸도의 본래 명칭은 젠린지이나
7대 주지인 에이칸 율사의 이름을 따 에이칸도라고 불리고 있다 해요.
사찰이 굉장히 넓은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입장료 500엔이 절로 끄덕끄덕 이해가 가더군요 ㅎㅎ...
대체 이 넓은 사찰 청소를 어떻게 하시는 건지 궁금쓰.
다리가 너무 아픈 관계로
우리 가족은 여기서 바람 쐬면서 30분 이상 앉아 있었어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여기서 앉아 있었던 30분은 정말 달콤했다는 것~~❤️
현지 일본인조차 은각사&금각사보다 여기를 즐겨 간다고 하니
일본 교토에 가신다면 이곳은 꼭 방문하시길 바랄게요.
풍경 하나하나가 주옥같아...
이날 많이 걷고 폭염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는데도
이곳 자체는 힐링!!
다리만 안 아팠다면 사찰 깊숙이 더 걸어 다녀봤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쩝.
그래도 필수 사진 코스인
열린 창문 액자 프레임에서 사진은 찍었어요 ㅎㅎ

사실 이때 다리는 너무 아픈데,
열린 창문 액자 프레임은 도저히 못 찾겠는 거예요 =_=
하여 포기하고 가려했건만
출구 쪽에 딱 있는 거 있죠~~~?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워 ^ㅠ^
에이칸도 사찰에서 있으니 선선하다고 느껴져
해가 좀 저물었나보다 하고 걸어 나갔는데,,,
웬걸?
노머니존 나가자마자 햇빛 AGAIN ㅡㅡ

바로 물 2통 사버렸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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