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걸 평소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책 읽는 속도가 느려... 항상 고민이었던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 속독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4시간만 일한다」와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인 팀 페리스의 방법!
☑️ 책 양쪽에 기준선 긋기
책 양쪽에 임의의 수직선을 긋는 것이다.
일반적인 독서 방법은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읽는 형태이죠.
팀 페리스는, 이게 '주변 시각'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방법이라고 함.
인간은 '주변 시각'이 있어
집중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상 말고도 주변을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책 양쪽에 임의의 수직선을 그어
시야를 좁게 두면
기준선 안쪽만 읽어도 주변 시야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 손가락(샤프 or 연필)으로 점 찍으면서 읽기
인간의 눈은
연속적인 선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점에서 점으로 건너뛰며 움직인다.
책 역시
선이 아닌
점에서 점으로 시선을 이동시키면 읽기 때문에
손가락을 이용해 줄마다 2~3개의 고정점을 찍으면서 읽어 내려가면
우리의 시선이 엉뚱한 곳으로 튀는 것을 막아주어 책을 더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 100% 이해하려는 완벽주의를 버릴 것
책을 읽을 때 100% 이해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속도가 늦어진다.
어차피 우리는 책 속의 모든 내용을 100%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책 속의 모든 단어나 문장이 핵심적인 내용인 것도 아니다.
따라서 완벽주의를 버리고 대충 넘어가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드라마도 집중해서 본 것보다
여러 번 본 게 더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해본 적 있지 않는가.
추가적으로
마디마다 툭툭 끊어 읽기보단
한눈에 들어오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구문으로 끊어 읽는 걸 추천해요 😊
그리고 키워드에 동그라미로 표시하면서 읽어도 책 읽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물론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을 필요가 있는 책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길지 않은 인생에서
모든 책을 곱씹으면서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
빨리 읽고 넘길 수 있는 책들은 속독하도록 하자.